대전일보 로고

한화이글스 마운드의 '젊은 피' 김이환·박상원 "내년 시즌 주축 자리매김"

2019-11-18기사 편집 2019-11-18 14:53:01

대전일보 > 스포츠 > 야구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김이환 한화이글스 투수

첨부사진2박상원 한화이글스 투수

한화이글스 마운드를 이끌 '젊은 피' 김이환(19)과 박상원(25)이 내년 시즌 마운드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후반기 선발로 등판한 신인 김이환은 가능성을 보여줬고 구원투수로 두 시즌을 치른 박상원은 필승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충남 서산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이들 투수는 내년 시즌을 대비한 각자 훈련에 한창이었다.

김이환은 구속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 2월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구속이 145㎞까지 나오면서 선발감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에 들어가서는 구속이 떨어져 2군에 머물렀다. 그러나 후반기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은 김이환은 뛰어난 제구력과 주무기인 커브를 앞세워 당차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김이환은 "마무리캠프에서는 구속을 높이는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145㎞/h까지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 시즌은 정신이 없었다. 후반기 기회를 받아서 선발로 뛰었지만 내년 시즌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환은 지난 달 일본서 진행한 교육리그에서도 선발로만 4경기 등판했다. 비록 3패를 안았지만 21⅔이닝 동안 15탈삼진 평균자책점 3.32로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 시즌엔 대어급 신인 투수 신지후 등과 함께 뛰게 된다. 김이환은 "후배가 들어오니 마음가짐부터 달라진다. 마무리캠프에서 선배들의 모습을 보니 와닿는 게 많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환은 내년 시즌 10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선발로 들어갈 지 모르지만 무조건 10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무엇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한화 불펜 필승조로 이름을 올린 박상원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 불펜으로 1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준 박상원은 팀의 '미스터 제로'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주자 있는 상황 등 팀 위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 등으로 실점하는 날이 많았다. 박상원은 올 시즌 61경기(1승 4패) 12홀드 39탈삼진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박상원은 내년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상원은 "공을 많이 던지고 있다"며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 달라진 부분이 있어 기술 훈련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내년 시즌 엔트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단단히 하겠다"며 "보직이 주어지면 궂은 역할 등 가리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 시즌 한 단계 도약을 노리는 한화에게 영건들의 다부진 각오는 더 없이 반갑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