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58억원 증가…시 승격 기반 조성 역점
이는 2019년도 본예산 6210억 원 보다 858억 원(13.8%)이 증가한 규모로 시 승격 기반 조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군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편성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세입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으로 지방소비세 105억 원 및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83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문화복합센터·청소년 문화의집·국민체육센터 및 장애인수영장·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27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세출예산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및 복지정책 확대 정책에 맞춰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노인일자리 확대, 아동·양육수당 확대 등 지역 고용위기 해소 및 다양한 복지사업의 확대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핵심 선도사업과 신성장동력 생성을 위한 예산 투자와 주민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분야 투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SOC사업 지속 정비와 소상공인·중소기업·농축수산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도 주목된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82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58억 원 △교육 48억 원 △문화 및 관광 337억 원 △환경보호 1070억 원 △사회복지 1687억 원 △보건 147억 원 △농림·해양·수산 996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 87억 원 △교통 및 물류 29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18억 원 △과학기술 1억 원 △예비비 및 기타 798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시 승격 기반조성을 비롯 복지, 안전, 문화,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역점시책을 고려하며 적재적소에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며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사전심사 및 향후 사후 평가도 철저히 해 안정적인 예산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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