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황 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천 당일 날 울산시청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며 "황 청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고소, 고발을 당해 피고발인 신분이 되어 총선준비 차원으로 울산지검장에게 수사를 종결해 달라는 진정서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

대전시당은 이어 " 이 과정에서 김 전시장이 엄청난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언론에 피의사실을 공표해 권력욕에 눈이 먼 정치경찰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최악의 사례를 기록했다"며 " 조국 사태로 내로남불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트레이드마크이듯 황 청장은 검찰개혁을 외칠게 아니라 먼저 본인이 개혁의 대상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한 주범임을 고백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수사를 중단하라고 어깃장 놓고 민주당 출마를 언론에 흘리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당당하다면 검찰 수사를 자청하라"며 "선거출마 욕심에 경찰조직 뒤에 숨어 경찰가족 전체의 명예와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고 당장 경찰복을 벗어라"라고 촉구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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