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의원
정진석 의원
[공주] 정진석 국회의원(공주·청양·부여)이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김현종 차장의 외교부 직원 무릎꿇리기 사건을 파헤쳐 청와대의 월권을 지적했다. 이승환 민주평통사무처장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 시절 평양을 방문해 UN 제재대상기관인 만수대 창작사 그림 2점을 국내로 무단 반입하려 했던 사건에 대해서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여부를 따졌다.

이 외에도 2018년도 남북정상회담시 북한으로 올라간 물자의 절반밖에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파헤쳐 해당 물품의 내역을 밝힐 것을 통일부에 요구했으며, 이애란 탈북민 출신 1호 박사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북한이탈주민 현실과 이들을 외면하는 문 정권의 실태를 세상에 알리는 등 야당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한국당은 정 의원이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외교통일위원회가 언론의 중심에 서고, 북한 눈치보기로 일관하는 문 정부의 실태를 국민들에게 알렸다고 평가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익만을 생각하며 합리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