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2019 하노이 식품박람회`(6-9일)에 참가해 265만 달러(한화 31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하노이 식품박람회는 식품류 외 식품가공·포장기계 등 식품 관련 산업 종합박람회로 10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선 신선 농·임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39개 수출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했다.

표고버섯 가공 스낵, 반건시, 산양삼 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부스를 방문한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고 표고버섯을 활용한 불고기와 잡채, 밤을 넣은 삼계탕 등 임산물을 활용한 시연·시식 행사도 병행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담백한 맛이 매력인 표고버섯 스낵이 큰 호응을 받았고 반건시의 프리미엄 상품 진입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신남방 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수출 주력시장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식품 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