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폐막한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에 7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대전시 제공
지난 11월 10일 폐막한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에 7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구는 지난 10일 폐막한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에 7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시회 10주년과 구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LED거리, 전통식물 터널 및 그림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전시회에는 실버페스티벌과 농촌사랑 박람회 등 전국 규모의 축제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회적경제 한마당, 로컬푸드 페스티벌, 독서골든벨 등 유성만의 특화 행사도 개최돼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았다.

유성국화전시회는 전시된 5000만 송이의 국화를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재배한 게 주요 특징이다.

직원들이 매년 새로운 주제로 전시내용을 다변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다른 국화전시회와 달리 도심 속에서 화려한 조형물과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의 자랑거리인 국화전시회는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전국 규모 행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