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충남 서산, 충북 청주 등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세종시가 국토교통부 건축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4일 국토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일반 부문(18), 특별 부문(2) 등 총 20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건축행정 평가`는 건축법에 따라 지자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정도를 점검, 평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 건축행정 평가는 건축행정 전반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중심으로 한 일반부문과 함께 `건축행정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한 특별부문이 추가됐다.

일반부문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차별화하였고, 특별부문은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건축행정서비스 향상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또한 점검 및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 지방자치단체 위임행정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광역지자체를, 시·도는 기초지자체를 별도로 평가해 각각 선정했다.

일반부문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정량적·정성적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합산해 세종시(최우수), 서울시·경기도(우수) 등 3개 광역지자체를 선정했고, 각 광역지자체별로 대전 서구, 충남 서산시, 충북 청주시 등 15개 기초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사업 등 국가 건축정책 이행도가 우수하고, 30여 건의 지자체 자체노력 사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별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지자체는 울산광역시, 기초지자체는 전북 남원시 등 총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매년 지자체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행정 운영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자체 건축행정서비스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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