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로컬푸드 최우수상 수상… 농식품부, 우수사례 10개소 선정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충남 서천 소곡주와 세종 로컬푸드가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10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국 시·군 및 16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받아 지자체 자체심사를 통과한 총 40건(지역단위 부문 9, 인증경영체 부문 31)의 사례를 대상으로 심사가 치러졌다.

서천 소곡주는 소곡주를 중심으로 한산소곡주조합, 한산소곡주명품화사업단과의 연계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한산면의 지역자원과 연계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원료곡 재배, 소곡주 제조·유통, 체험·관광 등을 집적화해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의 효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종 로컬푸는 주식회사를 설립해 신도심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영세 소농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 지원 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문화체험공간인 싱싱문화관과 공공급식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세종형 로컬푸드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선정된 곳은 스마트 콘텐츠 제작, 사례집 발간,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 혜택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받는다.

한편,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청·장년의 세대융합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을 이뤄가는 경영체,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1대 대표와 함께 3대가 함께 사업을 경영하는 경영체,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특허 받은 찐빵을 미국 등 6개국으로 수출하는 경영체 등이 선정됐다. 인증경영체 부문 대상은 지리산피아골식품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남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충남 보령의 보령우유㈜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기 안성 서일농원, 전북 부안 슬지제빵소가 선정됐으며 제주 물마루된장학교, 경북 경산 (주)한반도, 강원 원주생명농업(주) 등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서천=최병용·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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