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0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및 생산 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의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와 지역 자율적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전국 16개 농협이 참여했으며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경영체의 주산지 특화품목이 선정돼 배방농협이 오이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산시와 배방농협은 2020-2021년 오이품목 공동경영체 육성에 10억 원(국비 5억 원, 도비 1억 2000만 원, 시비 2억 8000만 원, 자부담 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차 년도는 공동경영체 중심의 생산·유통 체계 확립과 공동농기계 지원을 통한 농기계 구입부담을 완화해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등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2차 년도는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공동작업으로 품질관리를 일원화해 산지의 경쟁력을 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오이 재배단지로 이번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배방오이 육성단지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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