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13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4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5일 암 판정을 받고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 중인 A양은 부모가 중국 국적으로 일용직에 종사하며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아버지는 "딸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소식을 듣고 시교육청에서 치료비를 모아 전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빨리 딸아이가 완쾌되어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남에게 받은 사랑을 베풀고 사는 착한 사람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이 오로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달식은 갖지 않았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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