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3일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희성 충청문화관광연구소 교수는 축제 기간 중 3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자 중 42%가 재방문객 비율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축제를 참여할 의향과 추천지수 모두 74.16(100점 만점)으로 축제에 대한 높은 인기와 축제 연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효문화뿌리축제와 공동 개최해 칼국수를 대전 대표음식으로 전국적으로 홍보한 점은 성과로 꼽혔다.

하지만 그동안 축제 장소였던 서대전시민공원보다 부족한 접근성과 공간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처음으로 시도된 중구 칼국수 식당 지도 제작·배부와 컵 칼국수 판매는 향후 축제 발전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됐다.

박용갑 구청장은 "내년에는 효문화뿌리축제와 연계되면서 접근성도 좋고, 상징성을 가진 공간에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