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충청북도 주관 `2020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지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천시 송학면 입석1·3리는 시멘트공장 인접 마을로 시멘트 산업의 사양화로 인한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마을이다.

시는 `2020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에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20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는 이 마을에 커뮤니티 공원, 담벼락 영화관, 벽화거리 조성 및 담장조명 설치를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구성해 이 마을 이미지를 밝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 마을의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포함한 지역 현황조사 뿐만 아니라 마을의 유래, 전설 등의 스토리 요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 마을은 젊은 인구의 감소 등의 원인으로 마을 내 활력이 사라지고 있어 새롭게 바꿀 이미지 아이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조성 및 경관을 개선하여 마을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인구유입 및 외부 관광객 유치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