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단위 바뀐 통계…전국 中企 630만곳

2019-11-12기사 편집 2019-11-12 17:47:23

대전일보 > 경제/과학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2017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630만 곳에 육박하며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산정 단위를 '사업체'에서 '기업'으로 바꿔 중소기업 수가 크게 늘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2017년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중소기업은 629만 9512곳이다. 중기부가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 조사결과'를 가공·발표해온 기존의 기본통계상 중소기업 수 373만 곳에서 무려 250만 곳 넘게 늘어난 수치다.

전국 사업체 조사는 물리적 사업장이 있는 사업체만 대상으로 해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임대업, 가구내 생산활동 등을 하는 기업이 그간 통계에서 제외됐으나 물리적 사업장이 없는 이들 기업까지 포함해 통계치가 크게 증가했다. 다만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율은 99.9% 그대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체 중소기업을 포괄하는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기업 단위 중소기업 통계를 시범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통계 단위 변화로 중소기업 종사자 수도 늘었다. 기존 통계는 1553만 명이었으나 새 통계는 1599만 명으로 46만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 비중은 89.8%에서 82.9%로 낮아졌다. 중소기업 수는 업종별로 도·소매업 161만 2000곳(25.6%), 부동산업 97만 7000곳(15.5%), 숙박·음식점업 78만 1000곳(12.4%) 순으로 많았다. 종사자 수로는 제조업 318만 1000명(19.9%), 도·소매업 310만 7000명(19.4%), 건설업 170만 6000명(10.7%)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 319만 4000곳이다. 50.7%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셈이다. 서울 137만 곳, 경기 150만 곳, 인천 32만 곳 등이다. 종사자는 857만 2000명(53.6%)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25만 1830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 18만 7444곳, 대전 16만 6464곳, 세종 2만 6958곳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 전체 중소기업은 63만 2696곳으로 전국에서 10%를 점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승현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