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14일 6시부터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충남경찰은 이날 도내 수능시험장 47곳 주변에 경찰차를 비롯해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568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도 수험생 이동경로에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배치해 수험생을 수송하고,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2곳을 지정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차량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 출근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해야 한다"며 "학부모들은 수험생 등교시간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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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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