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최근 시민감사관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시민감사관은 교육행정, 법률, 회계,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17명이 지난 8월 임명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감사관들은 최교진 교육감에게 현재 1일의 감사활동을 확대해 2-3일을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시민감사관들은 3-5일의 학교 종합감사 일정 중 1일 감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2-3일까지 늘려 보다 자세한 감사활동이 이뤄지게 요청한 것이다.
또 학교 우수사례가 발견된 경우 포상하는 방식을 유지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감사관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각 분야 전문가인 시민감사관분들이 세종교육 발전을 위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시민감사 활동을 확장해서 운영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감사관은 2021년 8월까지 세종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 등에 참여해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건의하는 등 교육현장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 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