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임대사업자 6374명·임대주택 1만 1251가구 등록… 전월比 각각 3.4%·14.1% 감소

10월 전국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부 제공
10월 전국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자료=국토부 제공
지난 달 전국의 신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등록건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대전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 동안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및 등록 임대주택이 각각 6374명, 1만 1251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신규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전월 6596명 보다 3.4%, 등록주택은 전월 1만 3101가구 보다 14.1%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로 보면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수는 4874명으로 전월(5167명) 대비 5.7%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2001명으로 전월(2257명)보다 11.3% 줄었다. 반면 지방의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1500명으로 전월(1429명)보다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240명으로 9월(145명)보다 65.5% 증가했다. 임대주택 등록시 미등록보다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금감면 혜택의 영향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122명이 신규 등록해 9월(136명) 보다 14명 줄었다. 세종은 61명으로 9월(54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충북은 63명으로 집계돼 9월(77명)보다 줄었다.

신규 임대주택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은 8134가구로 9월(9375가구)보다 13.2%, 지방은 3117가구로 9월(9726가구) 대비 16.3% 감소했다.

세종, 충남·충북지역 신규 임대주택수도 9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111가구로 9월(124가구) 보다 13가구 줄었다. 충남은 9월 388가구에서 지난달 266가구로, 충북은 182가구에서 152가구로 줄었다. 반면 대전은 388가구로 9월 287가구보다 101가구 늘었다.

현재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46만 5000명, 임대등록 주택은 총 147만 9000가구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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