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공항은 늘어나는 여객에 맞춰 공항 인프라 확장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서울지방항공청장 김철환)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남창희)는 이날 청주공항 계류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계류장 확장 공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약 50억원 투입, 항공기 주기장 2개소(C급)를 신설했다.

이에 기존 11개였던 청주공항 주기장은 13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은 동절기 강설 시 제방빙작업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시간을 줄이고자, 2020년 상반기에 제방빙장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 이용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탑승교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말 현재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5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연말이면 개항 이후 최초로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발 맞춰 지난 2017년부터 약 1100억원을 투입해 국제선 증축공사, 주차빌딩 신축공사를 완료했다"며 "현재는 국내선 증축공사, 항공유저장소 신축공사, 제2주차장 건설공사, 소방대 신축공사 등 각종 인프라 시설 확충사업을 진행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부권 거점공항` 및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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