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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북미 수입 131억원 돌파…올해 외국어 영화 중 최고

2019-11-12기사 편집 2019-11-12 0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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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 등극

첨부사진1'기생충'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 수입 1천100만달러를 넘기며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을 올렸다.

11일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기생충'은 북미 수익 1천127만8천976달러(131억391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이다. 그전까지 1위는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노 만체스 프리다 2'였다. 이와 함께 누적 수익 1천48만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를 제치고 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주말(8~10일) 상영관 수는 461개에서 603개로 늘었다.

흥행과 함께 현지 관객과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열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아카데미 상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화 속에서 기정(박소담 분)이 부르는 노래도 현지에서 인기다. 이 노래는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개사한 것으로, 기정과 그의 오빠 기우(최우식)가 학력을 속이기 위해 말을 맞추는 내용으로 등장한다. 이 노래는 '제시카 징글'(Jessica Jingle)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공식 홈페이지에 음원을 다운받도록 했으며 공식 SNS에 박소담이 직접 노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