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11일 충남도청 앞에서 보육료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충남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11일 충남도청 앞에서 보육료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충남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11일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 간 동등한 보육료 지원을 촉구했다.

임재열 충남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충남도는 그동안 보육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민간어린이집의 3-4세 보육료 현실화 요구에 대해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년 사립유치원 만 5세 아동에 대해서는 표준교육비를 51만 8000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간어린이집 지원비용 39만 6000원으로 사립유치원과 12만 2000원의 지원금 차별이 발생하게 된다"며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은 100% 동일한 국가제정 공통누리과정을 교육하는 기관임에도, 도가 자청해서 표준비용의 격차를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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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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