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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서 '나'를 마주보는 용기

2019-11-11기사 편집 2019-11-11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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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 16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극장

첨부사진1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 무대, 사진=현대마임연구소제스튀스 제공

" 그럴 리가 없어요! 제 눈에 보이는 것은 당신도 나도 솜털투성이 벌레일 뿐인데, 그 속에 나비가 들어 있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

세상이 정한 잣대와 규정을 부추기는 은근한 강요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잠시 멈춰서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신체극이 열린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극장에서 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2019 대전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의 동화그림책을 모티브로 각색해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만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움직임 기법의 시그니처를 신체연극으로 무대에 담아낸다. 더불어 상상력있는 위트의 영상, 오브제 등으로 무대 위 공간을 상상력 넘치는 공간으로 가득 매울 예정이다.

신체연극(현대마임)은 언어 이전, 몸으로부터 출발되는 호소력 깊은 몸짓의 섬세한 표현들을 소리, 이미지, 오브제, 영상 등의 다양한 무대표현 기법으로 확장하여 새롭고 독창적인 연극 장르로서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작품 레퍼토리에 빠지지 않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담고 있으며 근원적인 몸짓 언어가 내뿜는 강력한 이미지와 신체연극의 메시지가 담긴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 연출을 맡은 최희 제스튀스 대표는 "참 나를 실현해나가는 용기가 마침내 사랑으로 발현돼 한 송이 꽃과 만나게 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는 내용"이라며 "또한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감상 할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몸짓언어에 있다. 일상 속 움직임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신체언어로 변환 되는지 발견하는 흥미로운 시선과 더불어 위트 있는 움직임과 제스쳐, 극 적 스토리를 풍부하게 해주는 환상과 상상력 넘치는 무대기법을 살려 관객들과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에서 현대마임과 연극적 메소드가 두드러지는 신체연극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은 16번째 정기공연이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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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 무대, 사진=현대마임연구소제스튀스 제공

첨부사진3신체극 '꽃들에게 희망을' 무대, 사진=현대마임연구소제스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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