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113억 원, 올 연말 역대 최고치 예상

[홍성]홍성군의 올해 농산물 직거래 매출액이 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직매장, 장터, 꾸러미, 온라인에서 판매된 농산물 직거래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113억 원을 기록했다.

군은 또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97억 원으로 연말까지 1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농산물 직거래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역내 유기농산물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홍성군의 지난 2017년 친환경농산물 4101톤 가운데 유기농산물이 3354톤(82%), 무농약농산물이 747톤(1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은 앞으로 유기농산물의 비중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유기농산물은 농산물 재배 시 화학비료, 농약 등을 일체 쓰지 않아야 인증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농산물의 경우 2년 이상 유기농법을 지속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앞으로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 농산물 대도시 직거래장, 직거래 장터 지원 사업, TV 홈쇼핑 지원 사업유기농업특구 특성에 걸맞은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의 친환경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공장설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