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문을 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감도.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내년 6월 문을 여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감도.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공정률은 86.19%로 골조와 외장 공사가 마무리됐다. 현재 실내 인테리어와 마감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일원에 지상 11층, 지하 3층, 500병상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총 공사비는 2420억 원으로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원(충남대병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의료진을 선발하고 있다.

중증환자(암, 심뇌혈관 질환 등) 및 응급환자 진료, 10개 특성화센터, 31개 진료과를 갖출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에 부합하는 시설과 장비가 배치된다.

늘어날 세종시 의료수요에 대비해 현 사업부지 내 유휴지에 병동을 증축, 추가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진단과 진료에 머물지 않고 세종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밀착형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