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첫 통합노인 돌봄 서비스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65세 이상 취약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시작으로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를 전면개편해 내년 1월 1일부터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에 복지관은 통합노인돌봄서비스 사업으로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에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사업과 단기가사서비스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군이 첫 통합노인돌봄서비스 사업자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선정함에 따라 지금까지는 각 사업이 별개로 진행되면서 노인복지서비스가 다소 사업간 절충이 어려웠지만 이제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 3개 사업을 한 기관이 운영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20년 19억 8458만 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 투자해 1617명의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의 핵심개편사항은 서비스의 통합과 맞춤형 돌봄이다. 기존 기본서비스와 종합서비스 2개로 나눠 중점 돌봄 군, 일반 돌봄 군, 사후관리 군 등 3가지로 세분화해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돌봄 군과 사후관리군은 월 28시간 신변활동지원과 가사·일상생활지원을 한다. 일반 돌봄 군은 안부 및 안전관리와 생활교육을 주 1회 방문과 주 2회 전화로 진행한다.

서비스도 직접서비스와 간접서비스로 이원화 해 직접서비스는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노인들의 삶을 유지하고 간접서비스는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민간후원 등과 연계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의 추진으로 대상자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의 용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참여형 서비스를 통한 대상자의 건강 및 기능상태 약화 예방, 수행기관의 책임운영에 따른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어르신들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따른 통합맞춤형 지원으로 대상자에게 신속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식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복지관이 수행함에 따라 군은 2개 거점으로 나눠 본관에서는 옥천·동이·안내·안남·이원·군북·군서 등 7개 읍면을 담당하고, 복지관 청산분관에서 청산·청성면을 담당해 1권 역 2 거점으로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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