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국보 307호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사진1은 웹툰 홍보 배너. 사진은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국보 307호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사진1은 웹툰 홍보 배너. 사진은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국보 307호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웹툰으로 제작했다. 웹툰 `마애`는 이달 6일부터 매주 수요일 `다음웹툰` 및 `카카오페이지`에 8주간 연재된다.

군에 따르면 웹툰 `마애`는 글·그림에 영화 `강철비`, `반드시 잡는다`의 원작 웹툰 작가 `제피가루`가 참여하였으며,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 만들어진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백제시대의 가장 오래된 마애불로 가운데 보살상 중심으로 좌·우측에 여래상이 배치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형식의 삼존불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땅속에 묻혀있었던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드러나면서 2004년 보물에서 국보 제307호로 승격됐다.

군은 국보문화재 홍보를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번 웹툰 제작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은 높은 가치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군이 보유한 국보문화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웹툰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 문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마애` 연재를 기념해 이달 20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