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50분쯤 남당항에서 김모(46·충남 보령시)씨가 어선에 올랐다 다시 육상으로 넘어오기 위해 스티로폼을 타고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해 연결줄을 잡고 있던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는 것.

신고를 받은 홍성파출소는 경찰관 4명을 현장에 급파 약 5분만에 힘이 빠져있는 상태의 김씨를 구조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 선착장, 부두 인근을 다닐 때는 실족 등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해상의 생명끈인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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