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지난 6일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중·고등학생 등 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제27회 청소년가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세원아청문화육성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입시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건전 취미의 발산으로 여가선용 및 건전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근 청소년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트롯을 주제로 새롭게 각색한 노래로 진행됐으며, 중학교 6개팀과 고등학교 5개팀 등 11개팀이 참여해 멋진 노래 솜씨를 선보였다.

또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은 참가자들이 열띤 공연을 펼칠 때마다 큰 관심과 호응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정낙춘 부시장은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두뇌가 아니라 열정이란 말처럼 오늘 멋진 공연을 위해 바쁜 학업에도 틈틈이 땀 흘려 연습했으리라 생각하고 그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바로 보령의 미래인 것처럼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으로 꿈을 좇아 나가면서 자랑스러운 보령인으로 힘찬 성장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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