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억 원을 들여 22개 역 승강장에 공기청정기 23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은 반석-갈마 구간 10개 역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만 1대씩 있는 상태다.
시는 정부청사-판암 구간 12개 역에 자동측정기를 추가로 갖추는 동시에 모든 역 승강장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철 객차 84량에는 내년 중 초미세먼지 필터를 갖춘 공기청정기가 2대씩 설치된다.
박제화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는 지하철 역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이 가동 된다"며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일상생활 공간이 된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 8차례, 초미세먼지 주의보 12차례, 초미세먼지 경보 2차례가 내려졌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9차례 발령됐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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