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주변 산림경관 개선 및 생태계 보호

홍성군이 인부들을 고용해 도로변이나 생활권 주변의 칡덩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인부들을 고용해 도로변이나 생활권 주변의 칡덩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관내 생활권 주변에 칡덩굴이 급속히 번지면서 대대적인 칡덩굴 제거작업을 벌였다.

군은 올 들어 이달까지 총 2회에 걸쳐 생활권 주변 임야에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해치고 있는 칡덩굴을 제거했다.

칡덩굴 제거 사업은 주요 도로변 및 가시권 산림 100ha에 번성한 칡덩굴을 절단하고 약제(글라신액제) 처리 후 약제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밀봉하는 방법으로 실행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칡덩굴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임야 내 덩굴분포를 재조사해 제거되지 않은 칡덩굴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추가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제거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신규 제거지역을 차츰 넓혀갈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칡, 환삼덩굴 등의 덩굴류 제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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