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100세 건강공동체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5일 연산면 백중놀이전수관에서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건강위원회 위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 날 발대식은 박형용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 백중놀이 풍물, 민속춤, 난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후 연산면 건강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00세 건강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다짐하는 건강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100세 건강위원회의 현판은 한존정 연산면 건강코디네이터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건강위원과 주민들이 합심한 박 터트리기 행사로 풍성한 축하자리가 마련됐다.

또,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에서는 건강위원들이 손수 준비한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경품으로 마련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상월면을 시작으로 건강취약지로 선정된 강경읍, 성동면, 노성면, 연산면, 채운면, 은진면 등 7개 지역에서 역량있는 주민들을 100세 건강위원회 준비위원으로 모집했다. 또, 지역별로 100세 건강코디네이터와 마을의 숨겨진 활동가인 건강위원과 만남을 추진해 더욱 활발한 주민 모임을 통한 지역건강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100세 건강위원회 준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열고, 주민들이 마을에 맞는 건강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을별 건강문제파악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와 건강측정 결과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공동체 건강관리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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