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주차타워, 가족센터, 다목적 운동장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는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는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내포신도시의 주민 편익과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한 생활 SOC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선 내포신도시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5층 규모의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1,2층을 건강생활지원센터, 3-5층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되며, 건강생활지원센터 내에는 건강상담실, 금연클리닉, 재활운동실, 치매 주간 보호센터 등이 입주한다.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는 2021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1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555㎡ 규모의 홍성군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군은 홍성군 가족센터를 실내놀이터, 영유아 공동육아, 초등 돌봄, 가족상담실, 청소년 프로그램실, 대공연장 등으로 구성, 육아·돌봄 청소년 및 가족행복 지원 등 성장기 전 연령 아동들을 돌보는 복지타운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와 함께 신도시 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운동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 운동장에는 도시민들이 달리기, 걷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축구장, 순환형 육상 트랙(100m, 6레인)을 조성해 생활운동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산부인과 등 종합병원 진료과목 11과 개설 및 중입자 암치료, 응급진료 7개 센터를 운영하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해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한국 중입자 암치료센터는 1단계 병원설립이 완료되면, 2단계로 생명의료과학대학과 R&D를 설립하고, 3단계로 산학협력 바이오 과학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생활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산책로 조성도 구상 중이다"면서 "내포신도시의 조기 명품 도시화 실현을 위해 행정·의료·복지 등 각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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