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회가 5일부터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본예산,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4일 시·도의회에 따르면 대전시의회는 5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3일까지 3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6일부터 각 상임위 별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7기 2년차 대전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장애인복지재단 대표의 장애인 학대 논란,복지단체의 보조금 횡령 문제 등이 발생했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시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 27건을 포함해 조례안 47건, 동의안 7건, 의견청취 2건, 결의안 1건, 보고 8건, 기타 2건 등 모두 6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3일 간 제59회 2차 정례회를 연다.

시정·교육행정 질문과 더불어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본예산,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세종시를 대상으로는 제5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세종시 세수 감소에 따른 현안 해결 여부가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상가공실 해결 방안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37건, 동의안 15건, 예산·기금안 8건 등 총 7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충남도의회는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2일간 제316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한다.

도의회는 우선 6일부터 1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는 △운영위 20건 △행자위 537건 △문복위 349건 △농경환위 617건 △안건해소위 352건 △교육위 149건 등 총 2024건으로 지난해보다 130건이 많아 심도있는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43일간 일정으로 제377회 정례회를 연다. 행정사무감사는 11일부터 1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다음 달 20일 예정된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제3회 추경예산안 확정 등 안건이 최종 의결되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은현탁·정성직·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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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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