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외

연극 안녕마이버터플라이 공연장면. 사진=아신아트컴퍼니 제공
연극 안녕마이버터플라이 공연장면. 사진=아신아트컴퍼니 제공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오는 9일까지 소극장 커튼콜

가벼운 시류에서 허무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삶을 찬찬히 관조할 수 있는 연극이 찾아온다.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가 오는 9일까지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소극장 `커튼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안녕 마이버터플라이`는 연기 인생 50주년을 맞은 여배우의 무대 뒤 이야기를 그린다. 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 결혼을 하고,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는 여자이기 전에 배우다. 무대 위에서 수많은 배역을 맡았던 그녀에게 가장 행복한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가장 벗어나고 싶었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연극보다 더 진한 연극을 통해 무대 위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케리챔버오케스트라와 리틀리조이스 협주곡의 밤`= 오는 10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대전지역 연주단체이자 예술교육단체 `아케리`와 아케리 소속 `리틀리조이스`가 협연하는 `아케리챔버오케스트라와 리틀리조이스 협주곡의 밤`이 오는 10일 개최된다.

아케리는 음악을 대전지역의 대학을 졸업한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음악인들이며, 음악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며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단체이다. 그와 협연하는 `리틀리조이스앙상블`은 15세 미만의 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 단체이며, 교육연구소 아케리에서 체계적인 악기교육과 훈련을 받는 단체이다. 학생들에게 악기교육, 음악을 통해 올바른 정서와 자기 자신만의 가치와 빛을 가지게 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학습하고, 연주를 통한 봉사활동 등 음악교육과 인성교육도 함께하는 단체이다. 편안하고 진솔한 음악을 만드는 이륜선의 지휘와 함께 모차르트, 하이든, 골터만, 바흐 등 다양한 작곡가의 협주곡들을 최온유(용산초2), 임예준(삼육초3), 박상은(삼육초2), 김태희(태평초3), 구정준(전민초4), 이민서(도안초5)의 협연과 아케리챔버오케스트라와 리틀리조이스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티켓구매는 당일진행상황에 따라 공연 한시간 전부터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문의 나무예술기획(☎042(477)8220)조수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