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은 30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 받았으며, 밤늦은 시각에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조의문은 북측 실무진이 직접 판문점에서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1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도 조의문과 조화를 전한 바 있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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