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애정리 드론활용 산불 진압장면.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인지면 애정리 드론활용 산불 진압장면.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서산소방서가 산불진화에 드론을 활용, 큰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12분께 인지면 애정리 도로변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던 중 발생한 산불화재에 드론이 맹활약했다.

드론을 투입해, 신속하고 입체적인 상황정보를 수집, 잡목일부만 소실되고, 큰 피해 없이 진압할 수 있었다.

기존의 단편적인 정보수집으로만 진행했던 소방작전에 드론을 활용, 재난현장의 규모, 화점 발생지점 및 요구조자 위치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소방대원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드론의 역할이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즉시 투입을 위한 드론활용 훈련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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