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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환승 안하고 서울 바로 간다

2019-10-28기사 편집 2019-10-28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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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서 연결방안, 팽택 연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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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복선전철을 이용하는 충남 서부지역 주민들이 신안산선 철도와 환승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서해선복선전철을 환승이 아닌 방법으로 신안산선과 직접 연결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연계해 다른 방법으로 간선철도와 연결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어떠한 형태로든 환승하지 않고 서울까지 가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선 환승 논란과 관련, 국토부는 그동안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직접 연결이 아닌 환승을 꾸준히 주장해 왔으며, 홍성-서울간 1시간 내 이동을 위해 환승이 아닌 간선철도 연결 등 새로운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직접연결이 두 철도 차량의 속도, 시설규모, 운영방식 차이로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서해선-광명역-경부선 연결(대안1)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대안2)등 두가지 대안을 놓고 국토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대안1은 서해선 구간 중 시흥시청역에서 신안산선을 타고 가다가 광명역에서 경부선KTX와 2㎞를 연결해 서울로 진입하는 방안이며, 대안2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간 거리가 가장 가까워 지는 평택시 청북읍 어소리-화성시 양감면 용소리 9.07㎞구간을 잇는 방안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8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해선과 신안산선 대안사업에 관한 정성·정량적 논리개발, 기술적인 요인 검토 등 최적의 대안을 찾기 위해 '서해선 신안산선 직결 및 대안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와 협력해 수도권과 충남·전북의 주요 도시 이동·접근성 확보와 고령자 철도이용 편익증진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과 서울간 직결 필요성 주장, 대안 마련을 위한 당위성·논리 개발 등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두 광역지자체는 오는 12월 서해선 복선전철과 서울 직결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서해선과 서울 직결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궐기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 홍성역 일원에서 열린 서해선복선전철 기공식 당시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여의도간 57분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최근 서해선과 신안산선이 직접 연결이 아닌 환승하는 것으로 철도운행계획이 바뀌면서 지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방문 당시 서해선 직결에 대해 건의했고, 이후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연구용역을 통해 적절한 대안을 찾아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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