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안전 보장하는 안전한길 조성

홍성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전한 길 조성`을 위해 서해삼육초등학교 주변 담장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전한 길 조성`을 위해 서해삼육초등학교 주변 담장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지역 일부 초등학교 주변 골목길과 굴다리가 안전한 길 조성사업으로 새단장 됐다.

28일 홍성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올해 `안전한 길 조성사업`으로 우범지역위험에 대한 보안등 설치 및 벽화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길 조성사업은 여성친화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보장을 위해 홍성지역내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함께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위험환경으로 선정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홍성군과 보듬손길 벽화봉사단은 최근 2019년 아동안전지도 대상지로 선정된 홍성초, 내포초, 은하초 주변 골목길 벽화그리기 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또 구항초 앞 굴다리와 한국전력공사 앞 굴다리의 보안등 설치 및 벽면도색을 완료해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길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밖에 홍성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홍성군 및 홍성경찰서를 비롯 11개 민관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부터 아동·여성 안전망의 구축, 위기관리 및 피해회복과 예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도비 지원 없이 순수 군비로 운영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실무사례협의회, 폭력예방캠페인 및 폭력예방교육사업, 안전지원을 위한 피해자 긴급보호시설 운영,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장소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의 안전보장과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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