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주요 대학의 평균 정시 선발 비율은 31.8%다. 수시와 정시 전체 정원 4만 6860명 가운데 1만 4882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살펴보면 15개 대학은 나군에서 가장 많은 14.1%(6616명)을 선발한다. 나군 다음으로는 가군 13.2%(6185명), 다군 4.5%(2088명) 등이다.

전체 정원의 68.2%(3만 1978명)를 차지하는 수시 선발에서는 학생부종합 선발 비율이 과반을 넘어선다. 주요대학들은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총 43.1%(2만 216)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는 나머지 전형인 논술(12%), 학생부교과(8.6%), 실기(4.5%)을 통해 뽑는 인원보다 많은 수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고려대.서울대.중앙대를 제외한 12개 대학에서 정시선발 비율이 30%를 넘는다. 정시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건국대로 전체 3022명의 신입생 정원 중 39.4%(1191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15개 대학 가운데 정시 선발 비율이 35%를 웃도는 대학은 5개 대학으로, 건국대(39,4%·1191명)), 홍익대(39.0%·1437명)), 서울시립대(37.5%·641명)), 한국외대(36.1%·1218명), 연세대(35.6%·1220명) 등이다.

이들 대학의 뒤를 이어 성균관대(33.6%·1110명), 경희대(32.7%·1548명), 숙명여대(32.2%·683명), 이화여대(31.4%·952명) 등이 비교적 높은 정시 선발 비율을 보였다.

정시 선발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도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등 3개교가 있었다. 고려대는 서울 소재 15개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정시 선발 비율인 19.7%(749명)를 보였다. 다음으로 서울대 23.2%(736명), 중앙대 28.3%(1230명)가 뒤를 이었다.주재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재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