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3일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분야 공약 및 정책개발을 위한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3일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분야 공약 및 정책개발을 위한 노동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분야 정책 개발을 위한 위원회 출범 등 세(勢) 결집에 나섰다.

당원 역량강화 및 각 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민주당 대전시당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총선준비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노동위원회를 출범 시킨데 이어 26일에는 핵심 여성당원 전진대회, 다음달 대전지역예산정책협의회, 노인위원회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위원회는 노동계의 권익 보호와 신장, 각종 정책 개발과 반영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노동위원회 발대식에는 조승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이종호 대전시당 노동위원장, 각 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 및 노동계 인사, 핵심 당원, 한국노총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또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소속 산별노조 17개 지부와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 이종호 대전시당 노동위원장은 "대통령이 약속한 노동 존중 사회 건설은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우리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다가 올 총선에서도 우리 노동자들의 간절함과 힘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내자"고 밝혔다.

조승래(대전 유성갑) 대전시당위원장도 "소득주도성장은 일하는 사람이 소득이 늘어야 의미 있는 성장이라는 일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을 의미한다"며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객관적 지표는 수용하더라도 이를 정치적 논리로 일하는 사람을 옥죄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에는 여성가족원 대회의실에서 대전시당 여성 핵심 당원 전진대회를 열고 여성당원들의 결속력을 다진다. 또 이들이 내년 총선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총선 승리를 위한 당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뿐만 아니라 다음달 1일에는 국회에서 대전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당은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전 지역의 각종 현안 및 국비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지역 민심을 다잡는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는 내년 총선 공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전국 및 지역 이슈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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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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