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다음달부터 지역화폐인 `모바일 모아`를 출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천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모아는 스마트폰에 사용자가 가맹점과 `지역상품권chak` 그리고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을 설치해 이용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제천화폐를 즉시 충전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지역 가맹점주의 나이대가 대부분 50대 이상인 관계로 모바일 모아의 정착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여 올 12월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놓았다.

제천화폐 `모아`는 올해 3월 발행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발행액(200억 원) 대비 현금 판매액이 160억 원을 넘어섰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4%에서 6%로 구입 할인율이 인상되며 지류형 화폐도 소진을 앞두고 있어 추가 발행을 해야 할 실정"이라며 "모바일 모아가 발행을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지류형 및 모바일 모아 모두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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