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영동 명산으로 떠나는 가을탐방

2019-10-24기사 편집 2019-10-24 11:14:23

대전일보 > 지역 > 충북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영동 민주지산 석기봉 전경.

[영동]영동군의 명산들이 오색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영동은 곳곳에서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을 눈에 담고 수려한 산세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영동군은 전체면적 중 77.8% 정도가 임야로 구성됐으며 민주지산, 천태산 등 전국적으로도 이름난 산들이 많은 산림부군(山林富郡)이다.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최고의 자태를 뽐내는 가을이 인기가 많다.

해발고도 1241.7m의 민주지산은 주능선 길이가 15㎞에 달하고 주봉을 중심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등 곧게 선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어 산세가 장쾌한 느낌을 준다.

물한계곡에서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는 빼곡히 들어찬 원시림의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충북, 전북, 경북의 3지역에 걸쳐 있는 삼도봉 정상에서는 고산준령이 힘차게 내달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양산면 천태산은 해발고도 715m로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괴석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재미가 더해진다.

또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을 만큼 아기자기 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의 조화로 경치가 뛰어난 점이 매력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힘들지 않게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에 영국사, 옥소폭포 등 관광명소가 산재돼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으뜸이다.

이 외에도 영동에는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백화산(933m), 옛날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각호산(1202m), 산의 형세가 말갈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갈기산(585m) 등 이름난 산들이 많다.

이들은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뤄 산행 명소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가을만이 가진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단풍 절정기인 10월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수만 명의 등산객들이 여유와 힐링을 즐기러 영동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오르기 편한 영동의 가을산은 풍광이 수려하고 산행의 재미 또한 각별하다"며 "청정 자연의 영동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균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