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내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COMMONZ FIELD 대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민기획단 `네모네`를 모집한다.

시는 내달 15일까지 시민기획단 `네모네`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네모네` 활동을 위한 (가칭)대전사회혁신센터는 신청자 및 예비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간에 대한 소개투어링, `네모네`의 취지와 활동내용이 담긴 설명회를 내달 2일, 14일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은 대전세종연구원 및 부속건물을 확보해 지역의 다양한 분야 사회혁신 활동을 연결하고,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넓히는 혁신거점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청년, 마을, 도시기반, 일자리 등 대전만의 지역의제를 도출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혁신주체들을 서로 연결하는 장이 마련된다.

`네모네`는 옛 충남도청의 모양(네모)에서 따온 것으로 소통협력공간이 갖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양식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가칭)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민기획단 `네모네`는 소통협력공간이 조성되기 전 공간 조성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조성될 소통협력공간에 자신의 의견이 담긴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대전에 사는 시민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120억 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혁신공간 조성 및 사회혁신 프로그램을 지원 하는 사업이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사업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소통하며, 지역의 필요로 만들어가는 시민플랫폼 사업"이라며 "이번 시민기획단 `네모네`를 시작으로 조성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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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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