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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커피, 기능성 음료로 변화를 꾀하다

2019-10-24기사 편집 2019-10-24 08: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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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문상윤 한국커피문화협회 회장
우리나라 식문화는 계속해서 변화·발전하고 있다. 전통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현대 사회에 맞춰 더욱 진화하면서 우리 식문화는 더 큰 범위의 문화로 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음료의 발전이 크게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갈증 해소를 목적으로, 기호성만 충족시켜 주던 음료가 이제는 기능성과 기호성을 함께 겸비한 음료로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여러 기능성을 겸비한 음료는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이 중 커피는 건강 기능성 음료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에는 항산화 작용, 항염·항암 효과 등과 같은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커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기능성 음료로 음용이 될 수 있지만 요즘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커피들도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 커피시장에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Canadean의 'The latest consumer and innovation trends in coffee' 리포트 자료를 보면 미국의 경우 RealBeanz 라는 회사에서 코코넛 워터를 커피에 첨가해 혈압 안정화와 같은 효과를 꾀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또 허브와 꽃에서 추출한 성분을 커피에 더해 근육이완 등 효능을 나타내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 집중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테아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카르티닌 성분을 첨가해 특정 부분에 기능성을 나타내는 커피가 나왔다. 이와함께 각 대학의 식품 관련 학과에서도 커피의 기능성과 기능성 증가에 대한 연구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커피는 현재 많은 사람들의 기호성을 충족시켜 주는 대표적인 기호음료의 역할 뿐만 아니라 마시는 사람의 건강적인 부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한번의 발전을 이뤄 가고 있다. 어떤 이들은 기능성을 겸비한 커피를 바라보면서 향미의 중요성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기존의 감성적인 커피의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식음료 제조 기술이 뛰어난 우리나라에서 감성적인 느낌과 향미는 유지하면서 우리 몸에 유익한 기능성을 가진 커피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커피시장에서 많은 이들에게 이로움과 만족을 주는 커피 제품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문상윤 한국커피문화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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