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두번째)이 2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혁신포럼 국제행사라운드 테이블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두번째)이 2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혁신포럼 국제행사라운드 테이블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19 세계과학도시연합(WTA) 국제행사가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30개국, 1000여 명의 회원도시 시장, 과학기술 혁신분야 연구원 및 교수 등이 참여해 `2019 세계혁신포럼`, `제16회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및 `2019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등 3개의 메인 행사와 22개의 세션 및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WTA 회장)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수료식 및 하이테크페어 창업·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세계혁신포럼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향해!`를 주제로 필립베인(미국 스마트시티위원회 운영이사), 제임스 불린스키(호주 브리즈번 시티스마트 CEO), 오덕성(충남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 3개의 플레너리세션과 4개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 논의된 주요안건을 바탕으로 실천약속을 담은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공동선언문은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1-22일 열린 `제16회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는 세계 6개국 40개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지역 80여 개 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97여 건 6089만 달러(약 710억 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22-23일 개최된 `2019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20개국 60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과학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스마트시티 관점에서 과학기술단지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행사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과학기술단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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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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