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남문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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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남문인상 수상자로 특별상에 박진용 동화작가, 운문 대상에 이은심 시인, 산문 대상에 김홍진 교수, 젊은작가상에 오영미 시인이 선정됐다. 한남문인상은 지난 2006년 한남대학교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박진용 전 대전문학관장(국교과 졸) 1983년에 동화로 등단한 이후 동화집 `우리들의 도깨비` 외 3권의 동화창작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전아동문학회장과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운문 대상을 수상하는 이은심 시인(영문과 졸)은 1995년에 시로 등단한 이후 시집 `바닥의 권력` 등 3권을 출간했다. 대전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과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 대상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산문 대상을 수상하는 김홍진 교수(국문과 졸)는 2004년에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현장 비평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비평집으로 `부정과 전복의 시학`, `현대시와 도시체험의 미적 근대성` 등 5권을 출간했다. 현재는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젊은 작가상의 수상자로 결정된 오영미 시인( 한남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수료)는 2015년에 시로 등단했다. 시집 `상터에 사과를 했다` 외 3권을 출간했으며, 충남문학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오 시인은 서산문협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2019년 제 13회 한남문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열린다. 올해 새로 제정돼 심사중에 있는 `제1회 한남문인 신인상`에 대한 시상도 이날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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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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