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 중 45개 노선(36인승 중형 시내버스 75대)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공동배차제를 폐지하고 책임노선제를 시범 운행한다. 책임노선제는 버스업체별로 노선을 나눠 책임지고 버스를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책임노선제로 전환하면 동일한 권역과 노선을 한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운행, 운전기사의 노선 숙지도 향상과 함께 버스회사들에 책임성도 부여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개 시내버스회사와 책임노선제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또 친절한 시내버스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동조합측과 `천안시내버스 친절운행 서약`도 맺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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