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충북도내 최초로 다문화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다문화교류소통공간 개소식을 갖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다가온(ON)`은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음식나누기, 산모 뜨개질, 전통춤 등 자조활동 및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다양한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온(on)은 예성로 320(연수동) 장안상가 2층 삼광교회 전현식 목사 소유의 건물 94.5㎡ 규모의 공간을 무상임대협약 후 리모델링하여 교육실, 취업교실, 조리실, 수유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충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재석)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의 증가에 따른 결혼이주여성들의 빠른 정착과 자립역량지원을 위해 지난달 20일 건국대글로컬캠퍼스 LINC+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가온(ON)`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