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순이동 도내 3위, 사업등록자 도내 4위

[홍성]내포신도시 조성으로 홍성군의 청년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이 2017년 기준으로 작성된 `2018년 충남도 청년 통계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15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인구의 증가 등 홍성군의 각종 청년 통계 지표가 도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우선 홍성군은 청년의 순이동 수에서 460여 명이 증가하며 천안, 아산에 이어 도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성군의 현재 청년 인구수는 3만 875명으로 전체 인구 1만 3048명 대비 30%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6위를 점유 중이지만, 청년인구 증가 추세로 볼 때 앞으로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의 직업 형태를 보면, 공무원연금 가입자 수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1835명으로 증가해 청년인구대비 5.9%를 차지, 도내 1위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들의 사학연금 가입자 수는 465명으로 도내 3위를 차지했으며, 청년 사업등록자 수는 2008명으로 청년인구대비 6.5%를 차지해 도내 4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설문조사 결과 `만족` 53.4%, `매우만족` 19.7%로 응답해 청년 경제 생태계가 선순환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좌우할 청년 지표가 우위로 확인된 만큼 청년 관련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정책을 집중 전개해 청년인구를 더욱 늘려 군 경쟁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관내 읍·면별 청년 인구비율은 홍북읍 31.2%, 홍성읍 26.4%, 광천읍 16.1% 순으로 나타났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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