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을 위해 시는 지난달 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시 소방본부, 대전지방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 씨엔씨티(CNCITY)에너지, 케이티(KT)충남고객본부,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대학교 등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사전회의를 열고 훈련 시나리오 작성 등 훈련전반에 대한 준비를 했다.

훈련 첫날인 28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3일차와 4일차에는 대학교 실험실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상황을 가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토론 및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30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진대피 민방위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마지막 날에는 불시 청사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신속한 상황보고 및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올해 훈련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훈련준비부터 실시까지 전 과정에 훈련 체험단이 참여해 모니터링과 훈련 체험수기를 작성하고 재난안전 사진전 및 포스터전 개최,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안전 훈련이 되도록 준비했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충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