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전서 열린 제6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에서 박찬호 선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지난 해 대전서 열린 제6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회식에서 박찬호 선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1일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신흥초, 충남중 등 5곳에서 전국 92개팀 2200명의 유소년 야구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며, 대전에선 5팀 120여 명의 유소년 야구선수가 경기를 치른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9시 한밭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박찬호 선수와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첫 경기는 같은 날 신흥초와 충남중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준결승전, 4일 결승전까지 모두 88경기를 치르게 되고,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4팀에게는 대전시장상이 수여된다.

역대 대회에서는 광명시 리틀야구단이 4회 우승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부산서구리틀야구단과 남양주시리틀야구단이 각각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박찬호배 리틀야구대회는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라며 "올해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박찬호 선수가 후원해 2013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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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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