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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도출자출연기관 취업지원책 격차

2019-10-22기사 편집 2019-10-22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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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출자출자연기관 면접비 2곳만 지원

[천안]천안, 아산에 산재한 충남도 출자출연기관들의 취업지원책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충남도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지역인재 우선 채용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도 출자출연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노력은 들쑥날쑥한 실정이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에는 도 출자출연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청소년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5곳이 소재한다. 이들 기관 가운데 인재 채용시 구직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는 곳은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경제진흥원 2곳 뿐이다. 두 곳은 면접응시자에게 각각 3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다섯 곳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절반 이상인 세 곳은 면접비 지원이 한 푼도 없는 상황.

면접비 지원을 않고 있는 한 기관 관계자는 "재정여력이 허락치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정여건 보다 의지부족의 측면도 있다.

충남도는 우수 구직자들의 도내 기업 취업 유도를 위해 '기업 면접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 등에 1인 1회 3만 원의 면접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비로 도비 8586만 원(2862명)이 책정됐다. 기업 면접비 지원사업 대상은 올해부터 기업뿐만 아니라 기관까지 확대됐다. 출자출연기관도 기업 면접비 지원사업을 이용하면 재정부담 없이 면접비를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충남경제진흥원은 기업 면접비 지원사업을 통해 기관의 채용절차시 면접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기관들은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도 출자출연기관들의 시책도 제각각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올해부터 인재 채용시 면접점수에 최종학력 소재지가 충남·북, 세종, 대전이면 5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도 서류평가 때 충남도 소재 대학 졸업자인 경우 2점 가점을 반영한다. 다른 3곳은 채용전형에서 지역인재 가점을 운영치 않고 있다.

천안, 아산의 충남도 출자출연기관 5곳 가운데 충남청소년진흥원은 지역인재 가점과 면접비 지원 두 개 시책 모두 전무하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은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음에도 도 출자출연기관들이 면접비 지원을 등한시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법령 위배가 아니라면 혁신도시 지정에 앞서 충남도 출자출연기관부터 지역인재 가산점 도입이 적극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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